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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문턱에서

작성자정순준|작성시간26.06.13|조회수222 목록 댓글 4



유월의 문턱에서 / 정 순준


유월은

연둣빛 기억을 접어 두고
짙푸른 계절의 문을 연다

들녘의 보리는 황금색 숨결로 익어가고

산그늘을 타고 내린 바람은
풀꽃의 귓가에 여름을 속삭인다

햇살은 한층 뜨거워져
가슴 속 잠든 열정을 깨우고

구름은 푸른 하늘에 돛을 달아 보낸다

능소화 붉은 입술에는 그리움이
피어나고

초록으로 무성한 나무들은
젊은 날의 함성을 품는다

강물은 반짝이는 빛을 안고
먼길을 향해 흐르고

유월의 들판에는
생명이 저마다의 노래를 부른다

오늘도 우리는

눈부신 햇살 한 줌과 싱그러운
바람 한자락을 품고

가장 푸른 계절 속으로 힘차게 걸어간다

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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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보디스 | 작성시간 26.06.13 안녕하세요
    반가운 글벗님~
    유월도 어느새 중순이
    넘어가고 있네요 한낮의
    태양은 한여름을 실감케
    하는군요ㅎ 올려주신
    좋은글 잘보고 인사놓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시원한 오후시간 되세요
    해피토요일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정순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4 네 벗님

    유월의 햇살이 따가와도
    벗님의 안부가
    시원한 바람으로 다가옵니다

    머무신 자리먀다 행복이 피어나고
    걸음마다 건강이 웃음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고성 여행으로
    인사 늦음 해량하시길요

    멋진 시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보디스 벗님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이로사(이기원 시인) | 작성시간 26.06.13 고우님 오랫만입니다
    또 한해가 뚝걲였습니다
    오늘은 무척덥습니다
    커피숍 귀퉁이에 앉아서
    소식 전합니다
    잘지내요
    ^-^♡
  • 답댓글 작성자정순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4 오랜만에
    전해주신 안부가
    커피향을 타고 살며시
    다가옵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이지만
    마음만은 늘 시원 하시고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또 한해가 꺽였다해도
    인생의 향기는 더욱 깊어
    지는 법이지요

    건강 잘 챙기시고
    웃음 가득한 날들 되십시오

    고성 여행으로
    인사 늦음 해량하여 주시길요

    고맙습니다
    이로사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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