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바워 / 정 순준
새벽 안개
고운 물안개 되어
울산바위 가슴에 살며시 기대면
바위는 말없이 푸른 하늘을 품고
구름 한 점 흘려보낸다
수천년
바람도 다녀갔건만
그리움 하나는 아직도 품은 채
노을이 붉게 물들면
굳은 가슴마져
꽃잎처럼 붉어지는 바위
나는 그 아래 서서
바람따라 흐르는 작은 기도가 된다
울산바위
넌
세월을 견디고도
여전히 아름다운 그대 같은 이름이다
202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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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워 / 정 순준
새벽 안개
고운 물안개 되어
울산바위 가슴에 살며시 기대면
바위는 말없이 푸른 하늘을 품고
구름 한 점 흘려보낸다
수천년
바람도 다녀갔건만
그리움 하나는 아직도 품은 채
노을이 붉게 물들면
굳은 가슴마져
꽃잎처럼 붉어지는 바위
나는 그 아래 서서
바람따라 흐르는 작은 기도가 된다
울산바위
넌
세월을 견디고도
여전히 아름다운 그대 같은 이름이다
202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