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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좋은글

말이 적은 사람,

작성자자운영..|작성시간16.03.31|조회수22,221 목록 댓글 13



말이 적은 사람,


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간다.
초면이든 구면이든
말이 많은 사람한테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나는 가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말 수 가 적은 사람 한테는
오히려 내가 마음을 활짝열어 보이고 싶어진다.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서 말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꼭 필요한 말만 할 수 있어야 한다
안으로 말이 여물도록 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밖으로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습관이다.

생각이 떠 오른다고 해서 불쑥 말해버리면
안에서 여무는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내면은 비어있다
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과 여과에서 걸러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불교 경전은 말하고 있다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
말하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있어야 한다.
생각을 전부 말해 버리면
말의 의미가 말의 무계가 여물지 않는다
말의 무게가 없는 언어는
상대방에서 메아리가 없다.

오늘날 인간의 말이 소음으로 전락 하는것은
침묵을 배경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말이 소음과 다름없이 다루어 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말을 안해서 후회되는 일 보다는
말을 해버렸기 때문에
후회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침묵을 소중히 할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를 느낀다.


- 법정스님 법문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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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호롱불 향기 | 작성시간 16.03.31 우리들은 말을 안해서
    후회되는 일 보다는
    말을 해버렸기 때문에?
    후회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법정 스님)
    ◇ ◇ ◇
    백팔일 묵언방이다
    동안거다 ...
    말을 굼고 살지만...
    향기방에서
    말냄새 나게
    글말이 이리
    많아젔으니 ㅠ ㅠ
    이 ~호롱불
    어떡하면 좋아요?
    자훈영 연화초님💝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자운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3.31 다녀가신 걸음
    감사드립니다

    말은 많으나
    할 말이 없는 저와는
    사믓 다르시네요 ㅎ

    산방어르신
    좋은 오후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바위섬 | 작성시간 16.03.31 좋은글 감사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자운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3.31 고맙습니다
    따뜻하시고
    행복하신 4월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이동규 | 작성시간 16.03.31 안녕 하세요 반가운 지운영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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