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하세요~!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재물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재물로부터 마음이 멀어지기는 참으로 쉬운 것 같지 않습니다. 우리 삶의 경험으로, 무엇을 하든지 돈이 필요하고, 또 재물을 충분히 쌓아 놓지 않고서는 삶 자체를 안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돈만 가지면 명예나 쾌락, 복지와 존경 등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지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그러나 우리 신앙인은 사랑과 베푸는 생활로서 재물로부터 마음이 자유로워져서 하느님과 만나는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우리는 최소한의 재물이라고 생각하지만, 재물에 마음이 묶이는 순간 우리를 쓸데없는 걱정과 잘못된 판단, 미움과 원한으로 이끄는 원천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이 예전보다 훨씬 더 풍요로워졌지만, 마음이 갈수록 더 여유가 없어지는 것은, 나의 행복을 타인과 비교하는 데에서 찾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함께하는 밝은 삶은 타인과 비교하는 데에서 오는 쓸데없는 열등감이 아니라, 부족한 가운데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고 나눌줄 아는 사랑의 삶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한 삶에서 느끼는 즐거움이 주님과 함께하는 진정한 행복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권혁준 신부님 강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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