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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좋은글

리영광 씨를 아시나요?

작성자형광등등|작성시간24.02.08|조회수313 목록 댓글 2

제가 1950년의 6.25 이야기를 쓰려고 하였지만 

반응이 좋지않아보여 다음으로 미루고

 

2004년.11월.18일에 제가 죽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이야기를 좀 쓰려고 하오니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러분들 혹시 북한에서 남하하신 `리영광`씨를 아시는지요?그는 북한 개마고원지역에 살다가 남하하신

중년입니다.

 

내가 그를 알게 된 것은 1988년 8월입니다.

나는 서울에서 살다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깊은 산골마을인 덕풍계곡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 해 여름 8월에 한무리의 `산악회원 30여명이 ` 강원도 깊은 산골 덕풍마을의 우리집에 왔습니다.

산악회원들은 대부분 20대이고 30대도 몇명이 있습니다.

그런데 개밥의 도토리 처럼 거기에 전혀 어울리지도 않은 사람이 한 사람이 끼어왔습니다.

 

그는 북한에서 탈출한 `리영광` 입니다.

나이는 40대로 좀 늙어 보입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생심생김도 아주 못생긴 (죄송) 주물럭 주물럭 거려만든 메주 덩어리같아 보입니다.

 

거기에다가 그 무더운 한 여름인데 옛날 우리들이 입었단 바지저고리를 입고 온 것입니다.

윗 저고리를 더워서 벗고 아래 바지만 보입니다.

 

옛날 바지저고리를 입는 방법은

바지통이 무척 넓은데 그것은 농부들의 바기 가랭이가 넓어야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런 통이 넓은 바지를 입고 광목 허리 띠로 허리를 점맵니다.

 

그리고 바지를 잡아 올려 밑으로 축 나려 뜨리는 것이 바지 입는 방법입니다.

그게 얼마나 촌스러운지 꼴불견이지만 

그때는 그것이 꼴불견이라고 말 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던 때입니다.

 

그런데 현대에 와서 그런 모습으로 등산객 틈에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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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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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봄이 좋아 | 작성시간 24.02.08 다음 얘기가 굼궁해요~~
  • 답댓글 작성자형광등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09 어서오세요 봄이 좋아님 감사합니다.
    이제 곧 님이 좋아하실 봄이 와요.
    봅 처녀도 온대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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