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아침 / 이해인 햇빛 한 접시 떡국 한 그릇에 나이 한 살 더 먹고 나는 이제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아빠도 엄마도 하늘에 가고 안 계신 이 세상 우리 집은 어디일까요 일 년 내내 꼬까옷 입고 살 줄 알았던 어린 시절 그 집으로 다시 가고 싶네요 식구들 모두 패랭이꽃처럼 환히 웃던 그 시간 속으로 들어가고 싶네요 설날 아침에 / 김설하 동녘이 환해지며 먼동이 터오는 설날 아침 오순도순 정겨운 이야기와 웃음꽃 활짝 피는 복된 새해 새날입니다 소복소복 쌓여 하나의 세상을 만드는 눈처럼 우리 가슴에도 순백의 폭설이 내려 서로 얼굴 붉힐 일 없는 순한 마음으로 따뜻하고 정답게 살 것을 약속합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을 감사하고 언제 어디서 어떤 인연을 만나도 아름다운 이웃으로 지내며 즐겁고 활기차게 살겠습니다 올해는 좋은 일 가득하시고 올해는 웃는 일 많이 생기시고 올해는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불끈 솟아오르는 저 붉은 태양의 열렬한 기운을 모두 받으셔서 부자 되세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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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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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골벵이 작성시간 24.02.10 새해에도 좋은 글 많이 쓰시고 복된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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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하늘 바래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2.10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명절 되세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작성자김옥춘 작성시간 24.02.1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 가족 모두 건강하세요.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용인에서 김옥춘 올림 -
답댓글 작성자하늘 바래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2.10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명절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