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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좋은글

아주머니 저 오줌이 마려워요

작성자형광등등|작성시간24.03.28|조회수317 목록 댓글 2

1950년 7월 26일 대구 도립병원으로 실려 왔습니다.

14살인 내가 들어간 병실은 아주 작은 병실인데 이미 3명의 어린이들이 침대에 누워 있는데

침대란 그날 송판대기를 나무 다리에 못을 박아 만든 아주 작은 침대 입니다.

 

그리고 담요한장이 전부입니다.

내가 누워 있는데 오줌이 마려운데 이를 어쩌나 !

 

나는 할 수 없이 어린이의 보호자 엄마에게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저 아주머니 제가 오줌이 마려워요"

라고 하자 소변기를 내 고추에 대 줍니다.

"고마워요"

 

그리고 병원에서 식사가 나오는데 나는 누워 있기에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자 아주머니가 밥을 먹여 주십니다.

"고마워요"

 

우리 형들은 황간에 있습니다.

미군이 나만 지엠시 트럭에 태워 김천을 거져 대구로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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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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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늘 바래기 | 작성시간 24.03.28 건강하신 활동이 놀랍습니다.
    날마다 날마다
    즐겁고 신나는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형광등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30 어서오세요 하늘바라기님 감사함니다.
    어느새 봄이 절정을 이룹니다.
    나는 몸이 조금 아파서 방에만 있는데 일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힘이업고 몸이 좀 불편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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