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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작성자초원의 꽃향기|작성시간24.04.11|조회수290 목록 댓글 4

 

 

 

 

그리움 

 

 

오늘은 우체국에 가서 실컷 울어버린

낙엽을 한아름 소포로 보냈습니다.

멀리 시집간 딸애와,

모래 바람에 눈 비비며 보초를

서고 있을 아들놈이

뜨겁게 보고 싶어 한아름 보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내 뒤를

누가 잡아끌어 뒤를 보면

아무도 없고

지는 해가 나를 보고 웃으며

안부를 전한다.

굼벵이도 기어가는 재주가 있다

 

 

- 이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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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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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가는 세월 | 작성시간 24.04.11 초원의 꽃향기님 안녕하세요
    이글을 아들 딸님들이 보면
    참좋아 하겠습니다 건안 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초원의 꽃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11 감사합니다
  • 작성자미소번트 | 작성시간 24.04.14 좋은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초원의 꽃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1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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