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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좋은글

따뜻한 안부

작성자거수남|작성시간24.05.06|조회수513 목록 댓글 2


따뜻한 안부 ~

글/박수현



마음 시린 나이에는
가슴 데우는 안부가 그립다


얼음처럼 스며든
기억 부스러기 강가나 바닷가

혹은,
산에라도 펼쳐내고

따뜻한 입김으로 소식 전해주면
굳어진 언덕 봄눈 녹듯 하겠지



살기 어려운 세상
진부한 넋두리라도 들어줄

여유 있는 마음이
몹시도 기다려진다


그렇구나!
그리운 안부만 기다렸을 뿐

먼저 전하지 못한 상실된 언어는
입안에 가시가 되었지


오늘은
풀어내지 못한 마음 열어

나풀거리는 노랑나비 되어
따뜻한 안부를 전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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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겨울나무 | 작성시간 24.05.06
    좋은 글에 다녀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거수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6
    반갑습니다

    오늘도
    봄비는 그치질 않는군요

    편안한 마음으로
    즐휴 되시고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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