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리움 / 김순자
초록 풀내음 가득 퍼져오는
오월 신록의 계절
지금은 천상에 계실 어머님이
언제나 잊을 수 없는 그리움이지만
오월이 되면 더욱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천상에 무지개 다리 건너에
우리를 언제나 사랑에 눈으로
내려보실 어머니
언제나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어 주시고
인생에 커다란 바람 막이가 되어 주셨던
어머니
살아생전 그 많은 굴곡진 삶을 사시며
늘 병고로 아픔에 고통으로 사셨던
어머니
기억속 어머님에 모습
점점 흐릿하게 멀어져 가지만
생각하면 할 수록
또렷해지는 어머님에 모습
보고픈 마음 하늘에 편지로 띄우며
어머니를 불러 봅니다
하지만 대답없는 그리움은
먼 메아리 되어
이제는
어머니란 아름다운 그리움으로
언제나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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