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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내게 준 선물같은 사람/ 김설하 허물 벗듯 능선을 오르는 붉은 해를 함께 바라보는 그는 세상 냄새 묻은 바람에 귀밑머리 날리며 서서히 밝아오는 풍경 함께 걸리는 그는 그대 동공에 들어앉은 노을진 하늘 내 마음 안 한 폭의 기림 되는 그는 하늘이 내게 준 선물 같은 사람 향기로운 말로 유혹하지 않아도 은은하고 소박한 들꽃 미소를 지닌 그는 진줏빛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창가에 않아 바라보고만 있어도 편안한 뭉게구름 그는 모든 쓸쓸한 것 들과 절망의 순간들 골 깊은 세월의 주름도 아름다운 그는 하늘이 준 선물 같은 사람 마른 낙엽에도 그윽한 눈빛 시가 되어 달콤한 사연 엮는 커피 향 같은 그는 당정한 음성 달팽이관 흔러들어 시린 사슴 어루만지는 포근한 햇솜 그는 바람에 흔들리고 세파에 떠밀려도 내 전부를 아끼고 사랑하는 그는 하늘이 내게 준 선물 같은 사람 김설하 " 하늘이 내게 준 선물 같은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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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하늘 바래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09 건강하시고 평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단미그린비 작성시간 24.05.09 김설하 시인은 정말 주옥 같은 사랑 詩들이 많죠... 하늘이 내게 준 선물 같은 사람... 그 사람은 참 행복할 듯하네여... 하늘 바래기님!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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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하늘 바래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09 건강하시고
평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창원친구 작성시간 24.05.10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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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하늘 바래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10 감사합니다.
신나는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