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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지욕(袴下之辱) : 큰 사람이 가는 작은 길

작성자하늘 바래기|작성시간24.06.04|조회수1,023 목록 댓글 5










과하지욕(袴下之辱)
"어려운 처지에서 인내심을 갖고 끝내 굴욕을 참아내다"
袴:사타구니 과 下:아래하 之:어조사 지 辱:욕될 욕


중국 항우와 유방 시대에 한신은
가난한 집안에 볼품없는 사람으로 태어나

많은 조롱을 당하지만 백만 대군을 거느리는
큰 꿈을 가지고 있었기에
건달들의 가랑이 사이를
지나가라는 모욕을 당하면서도
그 모욕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고종의 아버지 흥선 대원군도
안동 김씨 세도 하에 유림들의 가랑이 사이를
기어가는 모욕을
당하지만
아들을 임금으로 만들려는 큰 꿈 때문에
그 모욕을 견디어냅니다.

 


제가 잘 아는 한 형제님이 있습니다.

그분은 정직하고 성실하나
그것 때문에 세상을 힘들게 살았습니다.

두 번이나 사업이 실패하였습니다.
형편이 좋을 때는 말수도 적고
너그럽고 겸손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업이 실패하고 난 뒤에는
같이 모이면 혼자서 많은 말을 하고
자기를 뽐내곤 하였습니다.


보잘 것 없고
가난한 사람이 허세를 부리고
힘 있고 잘 난 사람이
오히려 자신을 감추고

낮추는 법이지요.


 
인간적으로 봐도
자신을 낮출 수 있는 사람이 큰 사람이고

큰 사람이 되려면 자신을 낮출 수 있어야 합니다.

큰 뜻을 품고 큰 일을 하려는 사람은
당연히 작은 일에서 대범하게 자신을 낮추고
배려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큰 것을 위해선 작은 것을 너그러이
양보하고 배려하고 칭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신앙인은 어려움중에도
더 큰 배려와 더 큰 용서와

더 큰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주님을 따르는
가장 큰 사람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김찬선 신부님 강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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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섬기는자 | 작성시간 24.06.04 좋은글 즐감합니다..
    화욜 좋은아침입니다.
    감사드리며 새날인 오늘을 기쁨으로 맞습니다.
    즐건 마음으로 아침을 열어요..
    오늘이 국제 침략 희생 어린이의 날이고,
    한우 육포데이랍니다.
    늘 기쁘고 감사함으로 범사가 형통하고,
    행복이 가득한 멋진하루가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하늘 바래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4 섬기는자님!

    별이 빛나는
    초여름 밤이네요.

    방문과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늘 좋은 일만 함께 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평안한 밤, 좋은 꿈 꾸세요~!

  • 작성자파라다이스(부산) | 작성시간 24.06.04 좋은 글 감사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하늘 바래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4 감사합니다.
    날마다 건강하시고
    평안한 밤 되세요~!
  • 작성자창원친구 | 작성시간 24.06.09 좋은 글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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