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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좋은글

덕담德談

작성자하늘 바래기|작성시간24.07.12|조회수382 목록 댓글 0










" 나이 70은 돼야 함께 웃는다. "


어떤 친구가
'우리나라가 건국 70여 년 만에
세계에서 열 번째로 잘 사는 나라가

된 것이 누구 덕인 줄 아느냐?'라는 퀴즈를 냈다.


대뜸,
“누군 누구야, 박 대통령 때문이지.
하는 사람.


“뭐니 뭐니 해도
우리나라 엄마들 치맛바람 땜에 나라가 이만큼 잘
살게 된 것 아니겠어?” 하는 사람.

“월남 파병과 중동 근로자들 피와 땀의 공로다.” 하는 사람.
별의별 답이 다 나왔다.



그러나
퀴즈를 낸 분의 의도는 처음부터 그런 답을
원했던 것이 아닌 모양이다.

난센스 퀴즈였던 것이다.



정답은
“옛날에 자식들에게 덕담을 많이 해준
우리네 어머니 덕인 기라."

엄마들이
코흘리개 자식들 코를 잡고

“흥해라! 흥해!” 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덕담을 한 덕에

이렇게
금시 발복하여 나라가 흥하게 된
거란 말이다.

모두들
박장대소하며 웃었다.




그 시대를
살아온 대부분의 70대들은 생굴같이 시퍼런
콧물을 코에 매달고 살았던 세대들,

보리밥 한 덩이로 배부르면 더 발랄게없던 시절,
대 여섯 살 때의 자화상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배꼽이 빠져대라 많이 웃었다.



< '덕담해서 남 주나'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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