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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학교 글짓기 대회에서 1등한 용욱이 글

작성자높이나는새|작성시간24.07.22|조회수354 목록 댓글 2

                     서울 초등학교 글짓기 대회에서 1등한 용욱이 글

 

O    ( 참고로 이 글은 어떤 특정 종교를 선전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

 

O  사랑 하는 예수님 안녕 하세요. 저는 구로동에 사는 용욱 이에요.

     구로 초등학교 3학년 이구요. 우리는 벌집에서 살아요. 벌집이 무엇인지

     예수님은 잘 아시죠.? 한 울타리에 55가구가 사는데요. 1.,2..3..,번호가

     써 있어요. 우리 집은 32호 에요. 화장실은 동네 동중 변소를 쓰는데

     아침에는 줄을 길게 서서 기다려야 해요.

     줄을 설 때마다 21호에 사는 순희 보기가 부끄러워서 못 본척 하거나

     참았다가 학교 화장실에 가기도 해요.

     우리 식구는 외할머니와 엄마, 여동생 영숙이랑 4식구가 살아요. 우리방은

     할머니 말씀대로 라면 박스만 해서 네 식구가 다 같이 잘 수가 없어요.

     그래서 엄마는 구로 2동에 있는 술집에서 주무시고 새벽에 오셔요. 할머니는

     운이 좋아서 한달에 두번 정도 취로사업에 가서 일을 하시고 있어요.

     아빠는 청송교도소에 계시는데, 엄마는 우리 보고 죽었다고 말 해요.

     예수님 우리는 참 가난해요. 그래서 동회에서 구호 양식을 주는데도 도시락

     못 싸가는 날이 더 많아요. 엄마는 술을 많이 멋어서 간이 나쁘다는 데도 매일

     술이 취해서 어린애 마냥 엉엉 우시길 잘하고 우리를 보고 " 이 애물 단지 들아

     왜 태어 났니..., 같이 죽어 버리자 " 라고 하실때가 많아요.

 

     지난 4월 부활절날 제가 엄마 때문에 회개 하면서 운 것 예수님은 보셨죠. 저는

     예수님이 제 죄 때문에 돌아 가셨다는 말은 정말로 이헤 못 헀거든요. 저는 죄가

     통 없는 사람 인줄만 알았던 거예요. 그런데 그 날은 제가 죄인 인것을 알았어요.

     저는 친구 들이 우리 엄마 보고 술집 잡부라고 하는 말을 듣는 것이 죽기 보다

     싫었구요. 매일 매일 술먹고 주정 하면서 " 다 같이 죽자 " 하는 엄마가 얼마나

     미웠는지 아시죠 ? 지난 부활절날 저는 엄마 미워 했 던거 용서 해 주세요, 라고

     예수님께 기도 했는데, 예수님 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는 모습으로 " 용욱아

     내가 너를 용서 한다 " 고 말씀 하시는 것 같아서 엉엉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다시는 엄마를 뮈워하지 않는 아들이 될 께요.

     사랑 합니다, 어머니..., 그리고 저기 추운데 계시는 아버지..., 나이 드셔도 쉬지

     못 하는 할머니..., 그리고 철 없는 하나 뿐인 내 동생,

     먼 훗날 내가 어른이 되어서 꼭 꼭 보답해 드릴께요...,!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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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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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인천 상록수1 | 작성시간 24.07.22 높이나는새님
    안녕하세요
    게시글
    감사합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되시고
    건강한
    오훗길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높이나는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22 상록수님...,!
    한주를 알리는 월욜 이네요.
    한주도 건강 하시고
    행복 가득한 나날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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