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큰스님 수행자 십계 [무상無上] 옛날에 잘난 모습 어데다 두고 덧없이 삼악도에 괴로움만 더해가나! [안빈安貧] 누더기 더벅머리 올연兀然히 앉았으니 부귀니 명예니 구름밖에 꿈이로다! [정근精勤] 잠오는 것 성화하여 송곳으로 찌르고도 저도 몰래 한숨 쉬며 눈물이 나네! [정절貞節] 망신하고 죽는 길은 여색이 으뜸이라 천번만번 얽어 묶어 화탕지옥 들어가네! [인과因果] 콩 심어 콩이 나고 그림자는 형상 따라 삼세의 지은 인과 거울에 비추는 듯 자작자수 하는 걸 피할 길 없네! [신독愼獨] 어둔 방에 혼자서 보는 이 없다 마라! 신의 눈은 번개 같아 털끝도 못 속인다. [하심下心] 온 세상이 청정한 법신인데 잘 잘못 시비함은 중생의 분별이라! 항상 겸손하라! [성기省己] 내 잘못만 찾아서 언제나 참회하면 원수는 스승으로 화할 것이다! [이타利他] 내 살려고 남 해침은 죽는 길이고 남을 위해 손해 봄이 우리 같이 사는 길일세! [회두回頭] 무상은 잠깐이라 번뜩하고 마는데 한 생각 돌이켜서 용맹정진 않을 건가! < 성철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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