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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좋은글

중년엔 당신에게 이런 사랑이고 싶습니다

작성자높이뜨는새|작성시간24.08.07|조회수266 목록 댓글 2

           중년엔 당신에게 이런 사랑이고 싶습니다

                                                                                        글/  이   채

O  내가 당신을 위해

     한송이 꽃으로 핀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요.

     

     내가 당신을 위해 평생을 두고 가꾸어야 할

     그 꽃 이름 조차 나는 알지 못 합니다.

 

      그러나 가슴엔 별을 안고 살아온 세월

      그 세월에 익은 까만 꽃씨의 무게로

      이제는 고개숙인 숙연함이고 싶습니다.

 

       당신의 삶은 엄숙 했지요. 또한 진지 했습니다.

       그런 당신에게 작지만 단단한 씨앗이 되고 싶습니다.

 

        내 꽃의 향기와 빛깔이 있다면 화려한 장미 보다는

        은은한 들꽃으로 피고 싶습니다.

 

        잔잔한 그 눈빛과 미소로 때로는 연인 같고 떄로는

        친구 같은 기쁨의 꽃, 행복의 꽃.

 

         세월이 깊어 가듯 주름도 깊어 갈때 삶의 허전한

         여백을 채워 줄 믿음의 꽃, 약속의 꽃.

 

         또 다른 비 바람 속에서도 용기와 위로로 서로를

         지켜 주는 중년엔 당신에게

         아름다운 동행의 꽃으로 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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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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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인천 상록수1 | 작성시간 24.08.07 높이나는새님
    안녕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높이뜨는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07 상록수님...,!
    저가 이채 시인님의
    글을 엄청 좋아 합니다.
    감사 합니다.
    이렇게 또 들려 주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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