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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으로 말하는 - 광야 시편 8

작성자초원의 꽃향기|작성시간24.08.08|조회수222 목록 댓글 0

 

 - Ararat 산
튀르키예 동부, 이란 북부, 아르메니아 중서부 국경에 
위치한 산이다. 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가 떠내려가다 
이곳에서 멈추었고, 그 배 조각이 남아있다고 전해진다.





침묵으로 말하는 - 광야 시편 8 




사람에게 마음 주면
상처가 생기고
광야에 마음 주면
상처가 지워진다

상처가 끝나는 곳
길이 보인다



사람이 무엇인지
삶이 무엇인지

떠오르는 길을 두고도
광야는 말하지 않는다

다만 신(神)의 뜻이 무엇인지
묻고 또 묻게 할 뿐

사유가 끝난 곳에서
어린 순례는 시작된다

신은 왜  

침묵으로만 말하나?

 


- 박재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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