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묵상 / 정연복
언어로 인식하고
언어로 기억하고
언어로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독일의 실존주의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는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서윤덕의 ‘말과 글’이라는
시 또한 그렇다
<그 사람의 말과
그 사람의 글은
그 사람의 전부다.>
배우기도 쉽고
글자 모양도 참 예쁜
한글이라는
위대한 모국어로
자연과 세상과 우주의
삼라만상과 신비들
또 인간 내면의
온갖 감정과 생각을
맘껏 자유롭게 표현하며
살아갈 수 있음은
얼마나 큰
축복이며 행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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