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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좋은글

종신형을 살면서도 비밀을 지킨 성직자. 

작성자하늘 바래기|작성시간25.01.11|조회수672 목록 댓글 4







비밀을 지키려 종신형에
                 25년의 감옥생활을 ....

(고해 성사의 비밀- 뒤믈린 신부)



1899년 프랑스의 한 성당에서
한 신자가 성당 건축비를 헌납하기 위해
뒤믈린 신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 사제관 문지기가
망치로 그를 죽인 뒤 돈을 빼앗았다.


문지기는 피 묻은 망치를
뒤믈린 신부의 책상 서랍에 넣고
신부가 돌아오자 고해성사를 부탁했다.

"신부님!
저는 방금 큰 죄를 지었으니
고해성사를 들어주십시오."

문지기의 고해성사를 들어 준 뒤
자기 방에 들어와 보니 신자가 쓰러져 있었다.

뒤믈린 신부는 문지기가 범인인 줄 알았지만
잠자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신부의 서랍에서 나온 피묻은 망치와 문지기의
거짓 증언을 믿고 신부를 살인범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신부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지 않았다.
어떤 경우라도 고해성사의 비밀을 누설 할 수없기 때문이었다.

신부는 법정에서 '악마의 섬에 종신유배′라는 판결을 받았다.
악마의 섬은 심한 더위와 질병이 창궐하는 외딴 곳이었다.
신부는  그곳에서 평생 중노동을 하게 되었다.




25년이 흐른 어느 날,
파리 빈민촌에서 한 늙은 병자가 유언을 남겼다.
′뒤믈린 신부님은 살인범이 아닙니다.

그 때 살인사건은 사제관 문지기였던 내가 저지른 것입니다.
제발 신부님을 성당으로 돌려보내 주십시오.′



진실이 밝혀져 신부가 돌아왔을 때 신부를 욕하고
떠났던 많은 사람들이 다시 성당에 모였다.

그리고 신부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뒤믈린 신부는
주름 가득한 얼굴에
가만히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출처>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101가지 이야기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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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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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새천지 | 작성시간 25.01.11 아름다운 사연의글 감동하며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중후한 | 작성시간 25.01.11
    감동의 글 잘 보고 갑니다
  • 작성자보디스 | 작성시간 25.01.11 하늘바래기님
    점시은 드셨어요
    성직자의 아름다운
    마음의글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점심
    시간 되십시요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레나 13 | 작성시간 25.01.12 고해성사의. 중요성입니다
    신부님은
    고해성사를 보면서 들은 말은 죽어도
    입 밖으로 내보내지 않지요.
    그분들은 비록 사람이지만
    신부라는 성직자가 되면
    그 순간부터는 인간이 아닌
    인간의 몸을 입은 신이되죠
    신부님의 고귀성을 알게되는 글입니다.
    좋은글에 감사 드립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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