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쁜 콩깍지 ♡
무채색 구름에 너를
떠올리면
흐린 날도 괜히 행복해진다
따뜻한 라떼 속에 네 생각이
번지면
내마음까지 말랑해지고
네 생각 곁에 내 마음 하나
조용히 기대어 있고
별 대수로운 말 아닌데도
괜히 웃음이 나고 예쁜 표정
아니어도 내 눈에는
참 사랑스럽게 보이는 사람
너와 마주 보고 뭔가를
먹고있으면 괜히 더 맛있고
창밖의 바람도 우리 곁을
지나며 맑은 소리를 흔들어
놓는다 얼굴보다 먼저
마음을 바라보게 되는 일
흐리거나 비 오는 날까지
행복해지는 건 아마도 지금
나는 너라는 예쁜 콩깍지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가 보다.
~정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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