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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자작글

당신

작성자박의신|작성시간24.01.11|조회수101 목록 댓글 1

땅 속으로 지는 해

하늘 끝에서 솟는 해

같은 해가 지고 솟건만

묵은해는 가고 새해가 온다고

자기를 속여가며 부산을 떤다

겨란 노른자 같은 볼그레한 해

누구하고 마중 갈까

 

무릎 시린 세월 길동무

당신!”

 

검은 토끼 떼

굴 찾아 쉬려 들고

황금빛 여의주 입에 문 푸른 용

구름 밖으로 얼굴 내미니

동쪽 하늘 열린다

불 뿜는 용 치마폭에 안으려면

무슨 꿈 꿔야할까

 

곤룡포에 노리개  길게 늘어뜨린

당신!”

 

멍든 마음 짙푸른 세상

모퉁이 돌고 돌아

밤하늘 휘감은 은하수 건너

계수나무 밑에서

금 토끼 은토끼

떡방아 찧으려면

누구하고 찧어야할까

 

달나라 수라간 앞치마 졸라맨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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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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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박종혜 스테파노 | 작성시간 24.01.11 계수나무 밑에서 금도까 은도끼
    떡방아 찧어려면 누고하고 찧어야 할까?

    아, 달나라 수라간 앞치마 졸라맨.

    "고맙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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