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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자작글

(a13)아빠 말 잘 들어

작성자박종혜 스테파노|작성시간24.01.20|조회수154 목록 댓글 4


(a13)아빠 말 잘 들어


학교 다녀온 녀석, 기분이 별로인 것 같다

도연아, 할아버지 방에 와 봐.
예, 하고 부리나케 온다.

도연이, 요새 말도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하고 또 밥 많이 먹어 몸도 좋아지는 것 같아서
할아버지 무척 기분이 좋다.

그런데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게 있어

요새 도연이 말하는 것을 보면 그냥 막하는 것 같아.
특히 아빠하고는 더 그렇고.

이녀석 대답이 걸작이다,

아빠는 연진이만 너무 좋아해서 우리에겐 무조건 뭐라 하세요.

결국 딸바보 사위의 만행(?)을 고발하는 시간이 되고 말았다.
ㅎ.ㅎ.

안다 녀석아.
그래도 아빠한테는 그렇게 말해선 안되는거야.

그리고 남들과 얘기할 때도 조심해야 돼.
그냥 나오는데로 막 말해선 안되는거야.

하긴 녀석의 애비, 딸 바보 내 사위가 성격이 조금 수상해 머스마들하고 트러블이 많다고 벌써부터 딸애가 입이 한발이나 나와 있던 터였다.

그런다고 애들 얘기만 듣고 애들 편을 들어.
그건 안되지?

이야기를 듣더니 다음부터 주의하겠단다.

그래 도연아. 말 잘하면 떡이 한 말이야, 아빠하고는 말에 씨가 있으면 안되는거야.

너희들이 무엇을 알겠니?
좋은 말만 하고,
좋은 말만 듣고 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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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제넷. | 작성시간 24.01.20 박종혜님

    집안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시니 참 좋은것 같습니다
    행복한 풍경입니다

    비가 오는 길 드라이브도 하고
    호수와 숲길 산책도 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고 왔습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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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박종혜 스테파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20 ㅎ.ㅎ.
    그렇습니까?

    제넷님도 머잖아 할머니 되느실 것 아닙니까?

    그때를 위하여 조금 비워 두시죠.

    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실남이 | 작성시간 24.01.20 ㅎㅎ
    손주들하구
    정다은 이야기
    함께하심에
    늘~행복한
    나날이시겠네요
    호호

    드르 편한밤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박종혜 스테파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20 고맙습니다.

    어줍잖은 얘기 좋게 들어주시니 감사합니다.

    편한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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