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향기 ♡ 자작글

작성자골벵이|작성시간24.01.27|조회수55 목록 댓글 2

 

장희한

 

발바닥에 못이 박혔다.

아무렴 박힐 만도 하지

그만치 끌고 다녔으니

돌 무렵에 첫발 떼고 산수를 넘겼으니

못이 박혀도 왕 못이 박혔을 거야

뽑아 버리자니 걸어온 길이 아깝고

그냥 두자니 아프다

어떡하나

아파도 내 것이니 저승 갈 때 가져가야 하지 않겠는가?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한결같이요 | 작성시간 24.01.27 고맙습니다
  • 작성자무심천~~ | 작성시간 24.01.27 좋은 자리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