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 정연복
하늘은 자신이 높다고
땅을 깔보지 않는다
땅은 자신이 낮다고
기죽고 움츠려들지 않는다.
하늘은 땅을 굽어보고
땅은 하늘을 우러르면서
각자의 할 일을 말없이
영원무궁토록 해낸다.
그래서 사랑의 하늘 아래
겸손의 땅 위에
아름다운 자연의 온갖
크고 작은 생명들이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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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 정연복
하늘은 자신이 높다고
땅을 깔보지 않는다
땅은 자신이 낮다고
기죽고 움츠려들지 않는다.
하늘은 땅을 굽어보고
땅은 하늘을 우러르면서
각자의 할 일을 말없이
영원무궁토록 해낸다.
그래서 사랑의 하늘 아래
겸손의 땅 위에
아름다운 자연의 온갖
크고 작은 생명들이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