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디서 왔는가
장희한
근래 들어 kBS방송 장영실 쇼를 보면
과학을 모르면 종교를 말하지 말라 했다
그렇다면 근대 과학으로 비행체가 우주에 뜨기 전에
부처님이 북두칠성에 계신다고 했는데
어떻게 알고 그 먼 거리를 다녀왔을까
과학으로 말하기는 우주에 그 많은 별들이
돌과 흙으로 이루어져 지구와 같이 행성으로
하늘에 떠돌고 있다는데 신기한 것은
돌과 철 아연 탄소 수소 마그네슘 우라늄 여러 물질로 이루어져
큰 별에서 화학반응으로 폭발하여 우주를 떠돈다는 거야
참 알 수 없는 일은 나도 별처럼
이 지구의 모든 물질이 내 몸에 들어있어
가슴에 불덩어리가 있는 것 보면 참 이상한 일이야.
사람들이 말하기를 사람이 죽으면 본래 왔던 자리
흙으로 돌아간다 하기도 하고
아니면 석가처럼 하늘 어느 별에 산다고 하는데
아마도 내가 죽어봐야 알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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