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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자작글

엄마 꽃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4.02.12|조회수101 목록 댓글 2
 
 엄마 꽃 / 정연복

지상에 따뜻한 몸으로
살아 계실 때

세상의 모든 꽃들
제 몸같이 보듬고 아끼셨던 어머님

그 몸 한 줌
고운 흙으로 돌아가시더니

어느새 다시금
꽃으로 돌아오셨나 보다.

봄비 속에 눈부신
저 꽃, 꽃들

진달래 개나리
벚꽃 목련

어느 꽃 하나만 보아도
어머니 생각 더욱 간절한 것을

송이송이 두둥실
어머니 얼굴 떠오르는 것을.

하나의 몸으로 돌아가
수천수만의 꽃몸으로 되살아오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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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골벵이 | 작성시간 24.02.12 봄꽃을 어머님으로 하셨군요
    봄꽃 좋지요
    어제는 양지바른 곳에서 조팝꽃이 눈을 떴더군요
  • 답댓글 작성자정연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13 봄의 꽃을 볼 날이 그리 멀지 않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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