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꽃 / 정연복 지상에 따뜻한 몸으로 살아 계실 때 세상의 모든 꽃들 제 몸같이 보듬고 아끼셨던 어머님 그 몸 한 줌 고운 흙으로 돌아가시더니 어느새 다시금 꽃으로 돌아오셨나 보다. 봄비 속에 눈부신 저 꽃, 꽃들 진달래 개나리 벚꽃 목련 어느 꽃 하나만 보아도 어머니 생각 더욱 간절한 것을 송이송이 두둥실 어머니 얼굴 떠오르는 것을. 하나의 몸으로 돌아가 수천수만의 꽃몸으로 되살아오는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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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꽃 / 정연복 지상에 따뜻한 몸으로 살아 계실 때 세상의 모든 꽃들 제 몸같이 보듬고 아끼셨던 어머님 그 몸 한 줌 고운 흙으로 돌아가시더니 어느새 다시금 꽃으로 돌아오셨나 보다. 봄비 속에 눈부신 저 꽃, 꽃들 진달래 개나리 벚꽃 목련 어느 꽃 하나만 보아도 어머니 생각 더욱 간절한 것을 송이송이 두둥실 어머니 얼굴 떠오르는 것을. 하나의 몸으로 돌아가 수천수만의 꽃몸으로 되살아오는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