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향기 ♡ 자작글

미련

작성자청하 김철기|작성시간24.02.16|조회수186 목록 댓글 2


미련

청하 김철기


멀찍이
달아난 세월 속에
수세미처럼 달아 놓았던
맛깔스러운 추억

벌써
봄꽃을 기다린다.

온 세상 하얗게
흔적을 지우고
흐르는 삼백예순 다섯 날

행간을 떠다니는 세월
다래다래 걷고
설한도 잊은 채

유리창에 내 걸린
동심들이
들고 어롱 인다.

(청하 김철기 1952~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골벵이 | 작성시간 24.02.17 좋은시에 머물다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청하 김철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18 골벵이님
    글방 방문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댓글 이모티콘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