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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자작글

새와 사람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4.02.19|조회수74 목록 댓글 0

  새와 사람 / 정연복

너른 허공으로
날아갈 수 있는데도

새장 속으로 들어가는 새는
얼마나 바보 같은가.

넓은 세상이
늘 곁에 있는데도

자기 안에 갇혀 있는 사람은
또 얼마나 어리석은가.

자유의 날갯짓을 멈춘 새가
더없이 불행하듯이

생의 무궁무진한 자유를
모르거나 겁내는 사람도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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