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行 하던 그이
청하 김철기
햇살에 익고 별빛에 식던
삶의 한 귀퉁이
뭉텅뭉텅 차갑던 가슴
한겨울 창문을 흔드는 바람
얽히고설켜 여울져 들려오던 소리
잃어버린 허물 풀어헤치며
늙기 전에
꽃물 들이라고
시간의 흐름도 잊은 채
천년이고 만년이다
그땐 그랬지
오늘에서야
무늬 짓는 야속함에서
아! 아! 닥쳐올 세월을
그 무엇으로 채우려고 하였는가
되묻고 있다.
24, 2,29 저녁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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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行 하던 그이
청하 김철기
햇살에 익고 별빛에 식던
삶의 한 귀퉁이
뭉텅뭉텅 차갑던 가슴
한겨울 창문을 흔드는 바람
얽히고설켜 여울져 들려오던 소리
잃어버린 허물 풀어헤치며
늙기 전에
꽃물 들이라고
시간의 흐름도 잊은 채
천년이고 만년이다
그땐 그랬지
오늘에서야
무늬 짓는 야속함에서
아! 아! 닥쳐올 세월을
그 무엇으로 채우려고 하였는가
되묻고 있다.
24, 2,29 저녁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