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향기 ♡ 자작글

24절기

작성자곰돌이|작성시간24.03.09|조회수68 목록 댓글 0

24 절기


장희한


참 아이도 많이도 낳았네그려
한 몸에서 자식을 스물넷이나 낳았으니 말이다
큰아들은 누구일까?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얼굴이 각 각이네
얼굴 따라 달라지는 성질
대한이 소한이는 낳지 않았을 걸 그랬다.
모질고 독하기를 청양고추보다 더 매우니 말이다
처음에는 재채기하다가 콧물까지 흘렀다.
쫓아내기는 쫓아내야 하는데
아직은 남은 것이 있다며 엉덩이를 뭉개고 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