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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봄입니다
로사 이기원
나는 오늘 봄이되어
어린 소녀의 파릇파릇한
첫 사랑으로
연둣빛 새싹을 불러야지요
나는 오늘 봄이되어
개나리 마른
가지위에 걸터 앉았습니다
지심에서 물이 솓아
노란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나는 오늘 봄이되어
바람을 타고 멀찍히 서 있는
목련나무 위어서 춤을 춥니다
여인의 순정이 부끄러이
희디흰 꽃으로 핍니다
그래
내가
오늘은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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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이로사(이기원 시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3.23 본량/자용님
반가워요
가끔 나는 봄도되고
꽃도 되고...
좋아요 나는 글을 쓰는
사람이라서
제방에 들려주셔서
고마워요
잘 자요^-^* -
작성자마루 박재성 작성시간 24.03.24 이제 완연한 봄으로 이끌리는 것 같습니다.
봄입니다.
즐거운 봄, 행복한 봄이기를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이로사(이기원 시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3.24 마루님
요즘 봄속에 갇혔 습니다
휴일 봄과함께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