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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자작글

서해 바닷가에서

작성자나와너|작성시간24.04.07|조회수72 목록 댓글 0

            서해 바닷가에서

 

                                             최용규

붉게 물든

저녁노을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면서

쓸쓸함을 한가득 머금는다

 

조금씩 조금씩

저물어가는

서해 밤바다

세상살이 그 하루

정리할 시간을 안긴다

 

내일은

더 가까이에서

서녘 하늘을 지켜보면서

황혼 인생

내 스스로 다독이겠지

 

그렇게

한 인간의

소박한 인생 이야기가

작은 역사가 되어

기억 속으로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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