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교향곡
청하 김철기
잔설 속에
흐르던 소식
겨울은 언제 그랬나 싶게
멀찌감치 달아나고
있었다.
세상 모두가
봉곳이 솟아오르는 꽃봉오리
내겐 맛깔스러운 풍경들이
색색이 벌써
스며든다.
온 세상
하얗던 흔적 지우고
또 다른 봄날의 행간 속에
매화 개나리 진달래들도
차례대로 꽃
걸어놓고
설한도 잊은 채
오르고 내리던 발걸음에
동심이 들고 일고
방그르 미소로
채운다.
2024. 4. 9 화요일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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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교향곡
청하 김철기
잔설 속에
흐르던 소식
겨울은 언제 그랬나 싶게
멀찌감치 달아나고
있었다.
세상 모두가
봉곳이 솟아오르는 꽃봉오리
내겐 맛깔스러운 풍경들이
색색이 벌써
스며든다.
온 세상
하얗던 흔적 지우고
또 다른 봄날의 행간 속에
매화 개나리 진달래들도
차례대로 꽃
걸어놓고
설한도 잊은 채
오르고 내리던 발걸음에
동심이 들고 일고
방그르 미소로
채운다.
2024. 4. 9 화요일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