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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자작글

인연 물갈이

작성자나와너|작성시간24.04.13|조회수101 목록 댓글 0

             인연 물갈이

 

                                       최용규

멀어져 가는

나의 사람들

어찌 하오리까

 

그렇다고

내 마음대로

잡아 둘 수만도 없으니

 

그저

아쉬움으로

지켜만 보고 있을 수밖에

 

허허함이

천천히 밀려들어와

허무감으로 안긴다

 

그렇게

소중했던 인연이

기억 너머로 흩어져가고

 

간간이

새로운 인연이 찾아와

빈 공간을 채운다

 

그것이

삶이고

인생인가 보다

 

그렇게 저렇게

나의 인연이

물갈이 되어 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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