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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자작글

보고싶은 그 사람

작성자해봉/장운식|작성시간24.04.14|조회수169 목록 댓글 0

보고싶은 그 사람

 

                                            해봉/장운식

 

게으른 춘설이 몰래 내려와

외로운 나그네 빈 가슴에

소복소복 쌓여 간다

 

산촌에 달빛도 잠들고

언강 건너온 들바람 한줌

세월의 주름진 눈물자국

 

기약없는 질긴 기다림에

아프게 애가 타도록

더욱 보고싶은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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