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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자작글

하얀 그리움

작성자해봉/장운식|작성시간24.04.17|조회수158 목록 댓글 0

 

하얀 그리움

 

                                                   해봉/장운식

 

지난 밤

나 잠든 사이

하얀 눈이 내렸네

 

아마도

그리든 님이

눈길따라 다녀갔나

 

사랑은 

언제나 나 몰래

바람처럼 살며시

내 맘 흔들고 갔으니까

 

행여 내 가슴에

둥지를 튼 그리움을

달래려고 다녀 가셨나

새벽 창만 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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