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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자작글

어느 날

작성자이근대 작가|작성시간24.05.02|조회수84 목록 댓글 0

내 사랑은 / 시, 이근대

 

어느 날에

햇살이 꽃잎을 스치듯

너를 그냥 지나쳐 왔네.

 

토란잎 위에 떨어진 빗방울같이

네 마음에 스며들지 못하고

너를 그냥 비켜 왔네.

 

설렘은 마치 흉기 같았네.

무섭고 두려워

마음을 고백하지 못했네.

 

마음을 숨겨야 하는 현실은

마치 지옥 같았네

 

세상에는

이룰 수 있는 사랑보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이 더 많다는 걸

너를 지나오면서 알았네.

 

많은 날들이

강물처럼 흘러갔지만

너를 간직했던 시간은 소중히 남아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있네.

 

내 사랑은

지옥에 핀 꽃처럼

슬프고도 아름다웠네

 

-베스트셀러 <괜찮아, 사랑이야> 에 수록,

이근대

🌷

몸이 아프면 병원엘 가고

마음이 아프면

<괜찮아, 사랑이야>를 만나라

 

<괜찮아, 사랑이야>를 만나

괜찮은 사랑을 속삭인다면

삶은 향기로운 꽃밭이 되리라

https://naver.me/G6f4u2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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