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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자작글

뒷간

작성자곰돌이|작성시간24.05.10|조회수55 목록 댓글 0

뒷간

 

장희한

 

퐁당

어휴 냄새야

엉덩이에 튀어 오르는 오수

일을 다 보고 나오는 뒷맛

 

내 어릴 때 일이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그믐밤

별빛을 등불 삼아 가던 뒷간

 

누나 똥시 갈란다 좀 가자

문딩이 같은 놈 혼자 가라

아이다 방금 나온다 칸이

 

누나와 간신이 간 화장실

널빤지 밟고 앉자 퐁당 떨어지는 똥

누부야 거기 있제

가지 마래이 누부야도 똥 눌 때 같이 오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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