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향기 ♡ 자작글

두고 온 고향

작성자해봉/장운식|작성시간24.05.15|조회수157 목록 댓글 0

두고 온 고향

 

                                                   해봉/장운식

 

고향을

떠나온지 반 세기를 넘기고도

가지못한 천리길이 멀기만 한데

정 마저 잊혀질까 두려운 이 심사

 

외로운 

타향살이 고아된 서러움에

흰 머리 패인주름 세월 탓인가

번민에 젖다보니 그리움도 잊었네

 

두고 온

향촌의 산하로 저녁 노을 붉게지고

상사화 피는 날  만월이 차거든

그리운 고향 하늘을 휘영청 비춰다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