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트랙(track) - 세영 박 광 호- 이름석자 종이에 쓰면 그대는 머릿속에 찾아들고 아련한 세월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는 발목 하나씩 함께 묶고 뒤뚱거리며 삶의 트랙을 뛰던 그 세월들이 보입니다. 일등은 아니어도 꼴찌는 면하였으니 모든 게 다 당신이 수고한 보람이오 적지만 만족하며 일신이 아직은 성하니 그로 감사하며 삽시다 한해 두해 쌓여진 세월의 무게로 이젠, 눈물도 흔해지고 마음도 어린애처럼 여려지는구려 지금껏은 세상을 믿고 살았지만 이젠 빈 마음 채우는 건 하늘인갚소 마지막 소원 무엇이오 누가먼저 가던지 착하고 선하게 살다가 곱게나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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