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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자작글

천년을 산 들

작성자해봉/장운식|작성시간24.05.28|조회수167 목록 댓글 0

 

                천년을 산 들

 

                                     해봉/장운식

 

곱디 고운

어느 생에서

연분으로 만났다

헤여 젓기에

 

전생에서

아득한 인연으로

바람처럼

스쳐 갔는가

 

외로운 생

한 백년 보내려니

기쁨도 슬픔도

놓지 못하는 이승의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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