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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자작글

풍선과 가슴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4.06.06|조회수59 목록 댓글 0

  풍선과 가슴 / 정연복

얼굴이 빨개지도록 힘껏
입김을 불어놓으면

축 늘어져 있던 풍선이
점점 부풀어 올라

동그랗게 되어
허공에 둥둥 뜬다.

있는 힘을 다하여 삶과
또 사랑의 기운을 불어넣으면

맥 빠져 있던 가슴이
파릇파릇 생기를 되찾아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막 신바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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