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날의 서정

[가을연못]

비 내리는 날의 서정 / 여은 정연화 

비가 내립니다
나뭇잎을 적시며
꽃잎을 적시며
초여름날의 운치로
비가 내립니다

빗소리는 
언제 어느 때 들어도
참 좋습니다
심신이 평온해져요

창가에 앉아
빗소리를 들으며
사색에 잠깁니다

지난날 추억의 여정을
조용히 가슴에 담아보니
온통 그리움뿐이군요

비 내리는 날에는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도 좋습니다

오늘 같은 날
창 넓은 카페에서
그대와 커피를 마신다면...

카페 커피가 아니어도
이 시각 창가의 서정이
여인의 가슴에
잔잔한 물결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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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를보내며]

감사히 읽고갑니다 ~.

[가을연못]

미소를보내며님 반갑습니다
비가 그치고 잔뜩 흐린 날씨예요
공기는 조금 후덥지근하네요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휴일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