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장희한 생은 수틀 속에 그림 같은 것 하얀 옥양목 천에다 한 땀 한 땀 엮어가는 삶 길은 외줄기 산이 내린 골마다 주화 같은 마을들 천수답도 그려 넣고 초가지붕 위로 피어나는 저녁연기 음매 우는 송아지도 그려넣다 쫄랑 쫄랑 따라오는 강아지 여백이 남으면 흰 구름도 그려넣다 한번 그려진 수틀 속의 그림 다시 그릴 수 없는 수틀 속의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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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장희한 생은 수틀 속에 그림 같은 것 하얀 옥양목 천에다 한 땀 한 땀 엮어가는 삶 길은 외줄기 산이 내린 골마다 주화 같은 마을들 천수답도 그려 넣고 초가지붕 위로 피어나는 저녁연기 음매 우는 송아지도 그려넣다 쫄랑 쫄랑 따라오는 강아지 여백이 남으면 흰 구름도 그려넣다 한번 그려진 수틀 속의 그림 다시 그릴 수 없는 수틀 속의 그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