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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자작글

술래의 회귀

작성자세영 박광호|작성시간24.06.23|조회수74 목록 댓글 0

술래의 회귀

                    - 세영 박 광 호 -

친구들아 세월에 떠밀려
지금껏 몰라 지난 세월이
얼마인가

망각 속에 한 세월 떠돌다
회귀한 연어처럼
나는 옛 고향에 돌아왔으나
너들은 다 어디에 있느냐

영영 보지 못하고
추억으로 살다가 가버리면
너들과의 연은
그것으로 끝이런가

유년의 강은 지금도 변함없이

사계로 우리를 부르는데
찾을 길 없는 너희들
나 이렇게 대숲을 돌며
옛날의 술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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