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초
청하 김철기
유월 들면
기도하는 종소리
가슴을 뜨겁게 물들이는 소리
듣는 이 있는가 없는가,
떠가는 구름도
파란 하늘 여행을 하며 놀자는데
풀 먹인 하얀 그리움
그쪽 하늘엔
빗살무늬로 남긴
앙상한 가슴에 오갈 든 기억
그날의 죽음을
숭고한 숨결 들추고 싶다.
그래도
누군가는
발걸음 멈추고
흘러간 세월 그날을
뒤척여 움켜쥔 그리움으로
그 님 잊히지 않고
아직 남아있구나.
2024, 6,25,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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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청하 김철기
유월 들면
기도하는 종소리
가슴을 뜨겁게 물들이는 소리
듣는 이 있는가 없는가,
떠가는 구름도
파란 하늘 여행을 하며 놀자는데
풀 먹인 하얀 그리움
그쪽 하늘엔
빗살무늬로 남긴
앙상한 가슴에 오갈 든 기억
그날의 죽음을
숭고한 숨결 들추고 싶다.
그래도
누군가는
발걸음 멈추고
흘러간 세월 그날을
뒤척여 움켜쥔 그리움으로
그 님 잊히지 않고
아직 남아있구나.
2024, 6,25,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