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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자작글

무허가 집

작성자곰돌이|작성시간24.07.04|조회수57 목록 댓글 0

무허가 집

 

장희한

 

앗 따 그놈 아무리 자기가 지은 집이 좋기로서니

남의 땅에 무허가 집을 지었어야 써 것 는 가

정강이에 내 집이라 하고 들어 온 지가 수십 년

이제는 걸음을 제대로 걸을 수 없다

좋다는 약을 다 써 보았지만

문을 꼭 닫고는 노크를 해도 대답이 없다.

집을 헐어 내어 쫒을까

아니면 멱살을 쥐고 끌어낼까?

그렇게 실랑이하며 멱살을 쥐고 끌어내려 하니

기득권 행세를 하는 데야 세월만 흐를 뿐

이제는 도리가 없다.

결국, 무허가 철거반을 불러 내어다 쫒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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