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 가을연못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9 곰돌이님 반갑습니다
저의 고향은 경남 하동입니다
꽁보리밥이 싫으시군요
모든게 부족했던 시절이지요
보리수확을 하면
보리쌀을 삶아서
가운데 쌀 조금 넣고
가마솥에 불을 때서
밥을 지어주셨는데
구수하고 맛이 있었답니다
그 때의 추억이 그리워
모임시 보리밥집을 가면
갖은 나물과 열무 물김치로
그때를 재현하는 듯 싶어도
그 맛이 아니 나니
안타깝고 아쉬울 뿐이지요
연일 후덥지근하게 덥습니다
수분 섭취로 건강 잘 챙기시고
시원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 가을연못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10 유하나님 반갑습니다
보리밥 짓는법 제대로시네요
보리쌀을 깨끗이 씻어서 끓여
대나무로된 바구니라고 해야되나?
소쿠리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대나무로 만든 용기에 담아
서늘한 처마밑에 걸어 두었다가
밥 지을때마다 덜어서 사용했던 것 같아요
새 보리쌀로 지은 보리밥은
빛깔도 노란것이 정말 맛이 있었답니다
추억속의 음식이 보리밥 하나뿐이겠습니까?
꽃들도 놀이도 다 추억의 한페이지입니다
이곳 남부지방은 장마기간이라지만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어요
어제부터 폭우에 대비하라는
안내문자가 계속 와서 긴장했는데
다행히 잠깐 소나기처럼 지나가네요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오후시간 시원하고 행복하게 잘 보내세요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