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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자작글

임해진 강가

작성자곰돌이|작성시간24.07.07|조회수73 목록 댓글 0

임해진 강가

 

장희한

 

조약돌 주워 물수제비 던져 보던 임해진 강가

태고에 검어버린 저 적 벽 나룻배 노 저어 가면

인걸에 목소리가 메아리쳐 들린다.

 

노을 물든 농로 따라 오두막 몇 채

저녁연기 휘감아서

구름이 두고 간 하얀 손수건이었네!

 

마을 입구 정자나무

오고 가던 나그네 언사 가지마다 달아 모아

뜻 모를 이야기로 술렁술렁 하구나

 

흑백의 조약돌 주워 두던 바둑판

씨줄 날줄 누가 그려 두엇을 까

바람이 끌고 가다 남겨둔 잎 새

바둑판 위 화점으로 남아 있네

 

 

임해진

부곡온천에서 창원으로 건너가는 나루

창원 마금온천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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