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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자작글

환상적인 일꾼

작성자기억의 저편|작성시간24.07.12|조회수75 목록 댓글 0

어느날 나는 친구와 만날 약속을 하고
부지런히 이곳 백화점 쪽으로 향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때 한 은발의 노신사인 외국인이 급하게 핸폰을 꺼내다
뭔가 손에 든 작은 수첩을 떨어뜨렸습니다.

그리고는 급하게 호텔쪽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나는 급하게 달려가서 그 수첩을 줏어들고는 그를 따라갔으나..
호텔에서도 그런 외국인은 투숙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그 외국인 노신사를 찾을 길이 없어서..
KBS 방송국 시청자센타에 전후사정을 이야기하고 수첩을 찾아주기를
부탁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그일을 까맣게 잊고 지냈습니다.

그랬는데..

그 후 며칠이 지나서 방송국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수첩주인이 나타났는데....

은인인 나를 찾는다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방송국에서 알려준 장소에서 그를 만났는데..
그는 유럽의 유수한 기업의 회장으로서 천문학적인 부를 축적한
재벌 중의 재벌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 수첩에 아주 중요한 기밀을 메모해 두었는데..

나의 친절한 마음씨에..
감사하는 뜻으로 뭔가 아주 큰 선물을 주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원하면 호텔도 지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모든 것을 사양하고 힘좋은 일군 한사람만 줄 수 없느냐고 그랬습니다.

제가 하는일이 노가다이다보니 말좀 잘듣고 성실하고 힘이좀 있는 일꾼이 절실히 필요 했거든요

그 정도 쯤이야..그가 흔쾌히 허락해 주더군요.
그런데 저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그 일꾼은 단기간이 아니라
평생 사용할 만능엔터테이너 여야 한다구요..

요리사, 청소부. 수리공, 운전수, 정원사, 보디가드에 집사를 겸비한
아주 유능한 사람이여한다고 말했습니다

보통사람 같으면 그저 사례금이나 받고 갈텐데..
좀 특이한 부탁에 그도 처음에는 좀 어리둥절 했지만..
역시 탁월한 경영능력과 인간 관계를 맺고 있는 그는 빠른 결단을 내리더군요. 

저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주기로요...

 

자기 나라로 돌아간 그는 자신의 회사에서 제작한
첨단 인조인간 로봇기술을 접목시켜 완벽한 그리고 충성심이 강한
워킹용 사이보그를 만들어서 우리집까지 택배로 보내주시더군요..
자그만치 싯가 10억원짜리로..

정말 귀하신 몸이였습니다.

 

전 그 로봇에게 이름을 지어 줬습니다.

조립은 유럽에서 됐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일을 해야기에

부르기쉬운 땡칠이로 지어 줬습니다..

 

정말 땡칠이는 못하는것이 없는 다재다능한 로봇이였습니다

얘~~ 땡칠아?~~
이리와서 어깨와 팔뚝좀 주물러라.

컴앞에서 너무 뻥을 깠더니만 팔이 많이 아프구나...
그리고 어서 저녁상 차리거라.
메뉴는 불고기 샤부샤부에 국수전골하고 후식은 황금키위가 좋겠구나.-_-

 

 

 

 

 

 

 



아...이렇게 나 좀 맨날 옆에서 시중들고 도와줄 환상적인 일꾼하나 없을까요?

로보트도 괜찮은뎅-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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